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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giner InterviewNAAIEEN

NAAIEEN

By 2022년 07월 12일No Comments

“우리가 해석한 디자이너들의 삶이 하나의 매력적인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캐주얼 브랜드 나이엔을 운영하는 임종헌, 박지우입니다.
평소 하루 일과는?
아직 둘 다 대학생이라 평소에는 학교 수업을 듣고, 수업이 없는 시간에 함께 브랜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휴일을 보내는 방법
보통 짧은 휴일에도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코로나 이후로는 주로 미디어 콘텐츠나 전시회를 다니면서 휴일을 즐기고 있어요.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생각을 환기하는 걸 좋아해요.
브랜드 NAAIEEN에 대해 소개
NAAIEEN은 디자이너의 삶과 일상, 그리고 철학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브랜드입니다. 누구나 나이엔을 통해 디자이너의 삶을 경험하고, 우리가 해석한 디자이너들의 삶이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매력적인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이엔의 목표입니다.
NAAIEEN의 대표 아이템
이번 여름 상품으로 출시된 그랩 티셔츠입니다. 더운 여름에 작업하는 디자이너들의 고뇌와 피곤함을 프린팅으로 표현한 제품이에요. 실, 원단, 일러스트 등 디자이너들의 책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을 활용하여 그들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노력했습니다. 더운 여름에 누구나 일하면서 느끼게 되는 짜증이라는 감정을 공감하며 제작한 티셔츠입니다.
브랜드만의 강점, 혹은 포인트
우리 브랜드의 강점은 스토리입니다. 매 시즌 우리가 디자인하며 보고 느낀 감정, 경험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 스토리를 풀어내 디자인에 녹여내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봄 시즌에는 의류가 제작되는 공장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작업하는 분들을 스토리에 담았고, 이번 여름 시즌에는 더위 속에도 창의적인 작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디자이너들의 감정을 담아 제작해 봤습니다.

디자인 영감을 얻기 위한 노하우
감정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과거에 다른 디자이너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복기해 메인 스토리를 정하고, 다른 디자이너의 주위에 있는 도구나 환경으로부터 구체적인 영감을 받습니다. 즉 저를 포함한 디자이너의 감정과 환경에 집중해서 영감을 얻도록 노력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 브랜드 괜찮다!’
민주 킴이라는 브랜드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장르는 우리와 다르지만 매 시즌 전개하는 콘셉트가 옷에 직관적으로 반영되어 옷만 봐도 스토리를 느끼게끔 하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김민주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팬이기도 합니다.
NAAIEEN의 다음 스텝이나 목표
아직 디자이너의 감정이나 환경을 막 제시하는 단계이다 보니 소비자들이 조금 생소하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좀 더 발전시켜 여러 소비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과 스토리를 풀어내어 다양한 콘텐츠와 구체적이며 직관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다음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터 (디렉터, 디자이너)로서 목표
폭넓은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디자이너의 감정과 철학은 매우 폭넓으니까요.
패션 크리에이터 선배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받은 영감을 실제로 구현하는 방법이 크리에이터마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따로 더 남기고 싶은 한 마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designer

임종헌, 박지우

: 실로 만들다, 꿰매다, 붙이다

누구나 나이엔을 통해 디자이너의 삶을 경험하고 나이엔이 해석한 디자이너들의 삶이 하나의 작은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이엔의 목표입니다.